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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 연구학교 내실화에 초점

고교학점제 시범 5곳 추가 지정
초등학교 '혁신 교육과정'도 신설
과제 운영 통해 모범사례 개발
연구학교 연차적 축소·올해 25곳 선정

  • 웹출고시간2021.01.31 15:47:12
  • 최종수정2021.01.31 15:47:12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새로운 교육개혁 정책을 학교현장에 널리 보급하기 전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연구학교 내실화에 나섰다.

충북도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충북도내 연구학교는 2019년 75곳, 2020년 60곳, 2021년 53곳 등 그 수가 연차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연구학교의 적정화와 내실화를 위해서다.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고교학점제 5곳 등 연구학교 25곳을 새로 선정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계속지정 학교 28곳과 함께 모두 53곳의 연구학교가 지정·운영된다.

올해 도내 연구학교에서는 충북교육정책을 비롯한 학교교육과정으로 문화예술교육·맞춤형학력·고교학점제·창의융합교육·교육과정·다문화교육·환경교육·민주학교·미디어교육 등 다양한 과제를 진행해 모범사례를 개발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학교·지역별 특색을 살린 새로운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혁신 교육과정' 영역이 연구학교로 지정된 초등학교와 중학교 4곳에 도입됐다.

또한 2025년 본격 시행될 고교학점제를 대비한 연구학교도 5곳(일반고 2곳·자율형 공립고 2곳·산학협력 마이스터고 1곳)이 추가 지정·운영된다.

이와 함께 자율과제 영역에서는 원격수업 도입에 맞춰 지난 9월 보급된 인공지능(AI)활용 초등수학수업 지원프로그램 적용 수학교육, 학생과 지역 어르신의 세대 공감을 통한 인성교육 등이 새로운 연구과제로 운영된다.

도교육연구정보원은 연구학교 운영 내실화와 함께 학교의 자발적이고 협력적인 연구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교육과정과 전문적 학습공동체 연계를 강화하는 자율과제 영역을 확대했다.

도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2021학년도 연구학교는 올해도 지속될 원격수업을 대비해 계획 단계부터 연구과제 운영 방법을 다양화 했다"며 "결과 공유뿐만 아니라 운영 단계에서부터 지역 거점학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인근학교와 함께 성장해갈 수 있도록 일반화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구학교는 교수·학습 방법의 개선, 학교 현장의 연구풍토 조성, 교육현장의 당면과제 해결 방안 제시 등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바람직한 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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