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군 전역에 AI 위험주의보 발령

2월10일까지 방역 대폭 강화

  • 웹출고시간2021.01.31 14:54:32
  • 최종수정2021.01.31 14:54:32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농장 출입로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통제하고 있다.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전역에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주의보가 발령됐다.

31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경기도 산란계 농장에서 AI 발생이 증가하고,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지속 확인돼 경기도 전역과 인접 시·군인 충남 천안·아산, 충북 음성지역에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도와 군은 기존 8개 읍면 AI위험지구 내에서 △산란계 농장 알 반출 제한 △반출시 공무원 입회하 방역 조치 △축산차량 통행 빅데이터 분석상 통행이 잦은 구간과 제방도로 살수식 도로소독 등 축산관련시설 방역 점검을 강화해왔다.

도와 군은 이번 위험주의보 발령으로 한파 기간이 예상되는 오는 2월10일까지 음성군 전역에서 △사료 차량은 최대 2일 1회만 농장 방문 △알 반출장 공공소독 지원 △외국인 근로자 외출 통제 △알 운반용 팔레트, 합판 등은 대여업체에서 소독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농장 반입 △퇴비장 야생조수류 차단용 차단망 설치 등을 시행한다.

한파 기간 중 영하권일 때는 축산차량의 농장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

현장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농장별 전담관과 전화예찰 요원을 두고 상시 지도점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기동점검반을 편성해 차량GPS 정보를 활용한 집중 점검에도 나선다.

도와 군 관계자는 "방역 조치 강화로 가금 사육 농가의 불편함이 크겠지만, 농장에서 농장 간 피해가 전염되지 않도록 내 농장 내가 지키기 활동에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