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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필요성 ②

하. 통행시간·비용 획기적 절감 인적·물적 교류 이끈다
하루 인적 교류 22만 명 추산
청주~대전 도심 50분만 이동 교통비도 절감
도심 통과 구간 여러 대안놓고 검토 마땅
첨단기술 집약된 도시 위상 불구
대중교통 인프라 시내버스 의존 '최악'

  • 웹출고시간2021.01.28 20:25:17
  • 최종수정2021.01.28 20:25:17

과거 충북선 철교가 있던 자리인 흥덕대교 하부 모습.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이 건설될 경우 충청권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도시 간 이동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시 인적교류는 하루 평균 16만5천 명에서 22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대전 간은 하루 8만7천 명에서 11만7천 명, 청주~세종 간은 하루 7만8천 명에서 10만3천 명으로 각각 34%, 32%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청주와 대전·세종 간 이동 시간은 단축되고 교통비용은 아낄 수 있다.

청주에서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하면 120분이 소요되나 광역철도를 이용하면 5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교통비는 6천50원에서 2천150원으로 절반 이상(3천900원) 아낄 수 있다.

청주에서 버스를 타고 세종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80분, 광역철도는 28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비는 3천200원에서 1천170원으로 절반에 가까운 1천45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청주(84만4천993명)와 세종(35만5천831명), 대전(146만3천882명) 인구만 따져봐도 지난해 12월 말 기준 266만4천706명이 광역철도를 이용해 오갈 수 있다.

'청주 도심 통과'의 명분은 청주시민의 편리성과 도심공동화 해소에서도 찾을 수 있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시종착점인 오근장역.

ⓒ 안혜주기자
기존 충북선을 활용할 경우 타 시·도 이용객만을 위한 청주공항 전용철도로 전락할 수 있다.

충북선은 도심과 5~7㎞가량 떨어져 있어 접근시간에만 25~30분 소요된다.

도 관계자는 "SOC 사업 중 광역철도나 도시철도같은 대중교통은 기종점간 통행이 아니라 최대 수혜자를 목표로 정책이나 계획이 수립돼야 하며, 이를 위해선 청주 도심 통과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충청권 지역민들의 이동성과 편리성을 위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가 구상하는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노선'은 오송역과 오근장역이 시종점역으로 설정된 하나의 대안일 뿐, 국토부 등이 성급히 특정 노선만을 평가해 청주 도심 통과 노선에 대한 경제성 등을 판단하기보다 다른 대안 노선을 찾는 노력이나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오송역에서 사직대로를 거쳐 상당공원을 경유해 청주대, 국립현대미술관을 지나 오근장으로 이어지는 노선 외에 △오송역에서 SK하이닉스가 있는 청주산업단지와 현대백화점, 청주예술의전당을 경유할 수 있는 직지대로를 활용하는 방안 △방서지구와 동남지구가 있는 단재로를 거쳐 도심을 통과하는 방안 등이 꼽힌다.

과거 충북선이 지나던 노선을 활용하는 대안도 있다. 청주 도심 곳곳에는 청주시청 앞 도로, 청주의료원 북쪽의 사북로, '철탑도로'로 불렸던 봉명로 등이 대표적인 충북선의 흔적이다. 서문대교도 과거에는 철교였다. 또다른 철교는 흥덕대교와 흥덕교상(청원구청 방향)·흥덕교하가 있다.

청주시민 이모씨는 "청주시는 대중교통 불모지나 마찬가지"라며 "반도체와 이차전지, 방사광가속기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도시 위상에 맞게 대중교통체계도 획기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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