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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사상 첫 연 매출 30조원 돌파… 역대 최대

2020년 30조575억원… 전년비 9.9% ↑
"전지사업 성공적 분사·지속 흑자기조"
올해 37조3천억 목표… 전지연료 등 4대 사업 중점

  • 웹출고시간2021.01.27 17:05:49
  • 최종수정2021.01.27 17:05:49
[충북일보] LG화학이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연 매출 30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G화학은 2020년 매출 30조575억 원, 영업이익 2조3천532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9.9%, 영업이익은 185.1%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연간 매출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30조 원을 돌파했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성장해 처음으로 30조 원을 돌파했다"며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도 사상 최대인 4조6천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과 수익 증대의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한 한해였다"며 "특히 4분기에는 전지사업의 성공적인 분사 및 지속적인 흑자기조 유지 등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4분기 실적은 매출 8조8천858억 원, 영업이익 6천736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24.1% 증가한 37조3천억 원으로 설정했다.

올해 석유화학부문은 동북아 지역내 신증설 물량 출회에 따른 공급 증가 우려가 있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 및 주요 산업의 점진적인 수요 개선이 예상된다.

첨단소재부문은 전지, OLED, IT 등 전방시장 수요 증대가 전망된다. 하이니켈 전지소재 집중 육성을 위한 생산능력 확보와 함께 음극바인더, 방열접착제 등 추가적인 전지소재 육성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생명과학부문은 신제품 유폴리오(소아마비 백신) 등 유니세프 공급 시작 및 이브아르(필러) 등 기존 사업 확대로 올해 매출 10% 이상 성장이 전망된다.

에너지솔루션은 주요 국가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따라 전기차 시장 성장세 지속 및 대형 전력망 중심의 ESS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또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 및 전기차 판매량 증가, ESS 해외 수주 증가 등으로 올해 5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e-Platform 사업, 차세대 전지 개발 및 협력 관계 구축 등을 통해 미래 준비도 강화될 예정이다.

차 부사장은 "전지재료, 지속가능 솔루션, 이모빌리티(e-Mobility) 소재, 글로벌 신약 개발 등 4대 중점 사업 영역 및 신성장 동력에 회사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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