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오대리 대청호에 공기부양정 '씽씽'

수리마친 공기부양정 27일 투입, 결빙 대청호 통행 주민불편 완전해소

  • 웹출고시간2021.01.27 14:44:20
  • 최종수정2021.01.27 14:44:20

수리를 마친 오대리 공기부양정이 27일 옥천읍 수북리 선착장에 도착해 얼어붙은 대청호를 달리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속보=고장난 옥천 오대리 공기부양정이 수리를 마치고 27일 결빙된 대청호에 투입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완전히 해소됐다.

< 5일자 13면, 7일자 3면, 11일자 3면, 13일자 13면, 15일자 3면>

이날 옥천읍 수북리 대청호에 도착한 오대리 공기부양정(10인승)은 옥천군 공무원이 지켜보는 가은데 마을 이장 등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수리를 맡긴 지 60여 일만이다.

지난 6일부터 뱃길이 끊겨 사실상 고립생활을 해 왔던 '육지속의 섬' 오대리 주민들은 얼어붙은 대청호를 목숨을 걸고 위험하게 건너다니자 안전이 우려됐다.

이에 옥천군과 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 등이 나서 지난 14일 임시 공기부양 정(6인승)을 대체 투입하고 고장 난 오대리 부양정은 수리할 때까지 대신 이용해 왔다.
ⓒ 손근방기자
문제의 이 마을 공기부양 정은 2015년 1월 수자원공사가 지원한 2t급(10인승) 1척이 지난해 8월 용담댐 과다 방류 때 침수되면서 고장 났다.

이 공기부양 정이 겨울철 오대리 주민들에게 바깥세상과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대청호에 얼음이 얼면서 뱃길마저 끊겼고 고장 난 공기부양 정마저 수리비용이 무려 2천500만 원에 달하자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이 마을 주민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대청호 얼음 위를 걸어 다닐 수밖에 없었다.

이에 옥천군과 수자원공사가 지난 8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수자원공사는 수리비 2천500만 원을, 옥천군은 수리 기간 필요한 선박 임차료 600만 원을 부담하기로 약속하면서 문제가 해결됐다.

특히 현재 결빙된 대청호가 해빙이 되고 있어 공기부양정이 어느때 보다도 통행에 필요한 상황이다.

이세원 이장은 "옥천군과 수자원공사의 도움으로 오대리 주민들 걱정이 완전히 해결됐다"며 "모두의 도움으로 이제 안전하게 대청호를 건널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