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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과수화상병 대체작목 육성 역량 집중

매몰 농가 3년간 기주식물 식재 금지로 인한 피해, 농업재생으로 극복

  • 웹출고시간2021.01.26 11:41:09
  • 최종수정2021.01.26 11:41:09

충주시가 과수화상병 대체작목을 육성한다.(사진은 토종다래)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과수화상병으로 매몰한 농업인에게 새로운 대체작목 육성을 위한 각종 교육과 시범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충주지역은 지난해 과수화상병으로 인해 313농가, 192.1ha(보상면적 178.7ha)의 과수원이 긴급 매몰됐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매몰 농가는 사과, 복숭아, 배 등 기주식물을 심을 수 없다.

이에 농기센터는 피해 농가의 농업 재생을 돕기 위해 지난해 대체작목 교육 7개 과정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실용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 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 대상자는 2월 3일까지 신청 받고 있다.

기술보급 시범사업 중 채소·특작·과수 분야 사업은 21억 원의 사업비로 23개 사업, 54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농기센터는 사업별로 신청조건은 다양하지만, 화상병 피해 농가를 우선 선발한다.

특히 계획보다 신청량이 많을 경우 최근 추진한 대체작목 교육 등에 참여한 실적과 현장 심사를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시범 농가를 선정해 농업 재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토종 다래, 두릅과 같은 작목은 일부 피해 농가들이 선도적으로 식재하고자 계획을 구상하고 있어, 관련 농업인과 함께 필요한 기술교육이나 시범사업을 추진해 피해 농업인의 농업재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유재덕 농업소득과장은 "화상병 매몰 농가들의 농업 재생을 위해 피해 농가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렴할 것"이라며 "부득이 금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은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도 국·도비 사업도 최대한 확보해 지속적인 대체작목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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