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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년전 '공룡 소나무'가 세종에서 꽃 피웠다

지중해온실 내 '울레미소나무' 1그루서 8송이
국내서는 처음…홈페이지 예약하면 구경 가능

  • 웹출고시간2021.01.22 16:13:16
  • 최종수정2021.01.22 16:13:21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의 울레미소나무에서 핀 암꽃 모습.

ⓒ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의 울레미소나무에서 핀 수꽃 모습.

ⓒ 국립세종수목원
[충북일보]2억년 전 지구상에 살던 희귀 소나무가 세종시에서 다시 꽃을 피웠다.

22일 국립세종수목원에 따르면 이 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안 지중해온실에서 자라고 있는 울레미소나무(Wollemia nobilis) 1그루에서 이날 꽃이 피었다.

꽃은 키가 약 2m인 나무의 1.5m 높이에서 뻗은 가지에 핀 수꽃 1송이, 나무 윗쪽에 핀 암꽃 7송이 등 모두 8송이다.

암꽃은 일반 꽃처럼 꽃잎이 있는 연분홍 색이나, 수꽃은 길다란 솔방울 모양에 색깔은 녹색이다.

이 나무는 지난해 10월 수목원 개원을 앞두고 충남 공주시 아그파인농장 윤석승 대표가 기증한 것이다.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자라고 있는 울레미소나무(Wollemia nobilis) 1그루에서 22일 암수꽃 8송이가 피었다. 2억년 전 공룡시대에 살았다고 해서 '공룡소나무'라고도 불리는 이 소나무에서 꽃이 핀 것은 국내 최초라고 세종수목원 측은 밝혔다.

ⓒ 국립세종수목원
학계에서 2억년 전 중생기 쥐라기 시대에 지구상에 살다가 화석만 남긴 채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울레미소나무는 1994년 호주 울레미국립공원에서 처음 발견된 뒤 세계 각국으로 보급됐다. 공룡시대에 살았다고 해서 '공룡소나무'라고도 불린다.

야생에서는 키가 최고 40m까지 자라고, 암꽃과 수꽃이 같은 나무에서 핀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립세종수목원 외에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전남 완도수목원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등에서도 기르고 있다.

하지만 꽃이 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세종수목원 측은 밝혔다.

원창오 전시원관리실장은 "세종수목원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해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나무에서 핀 희귀한 꽃도 구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수목원의 다른 시설과 달리 울레미소나무가 있는 사계절전시온실은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제로 운영된다. ☏044-251-0001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국립세종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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