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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지역-지자체 협력·상생이 생존 전략"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 2020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④최흥렬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창업 분야 만큼은 현재 충청권에서 서원대가 최고라고 자부"
2021년 화장품·뷰티 산업 연계 사업과 미디어 콘텐츠 분야 집중
'서원대 지역협력센터' 신설… 지역산업과 협력·발전하는 산학협력 강화

  • 웹출고시간2021.01.21 18:04:23
  • 최종수정2021.01.21 18:04:23

최흥렬 서원대 산학협력단장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산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까지 시행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6년 연속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132개의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서원대 산단은 지난 15일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선정된 주관 기관 중에서도 최우수(S등급) 기관으로 선정돼 사업 역량을 인정 받았다. 최흥렬 단장은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이 성과의 원동력이라고 자평했다.

◇최우수 주관기관으로 평가 받은 소감은.

"2012년 이후 산단 사업·연구 수주 규모가 40억 규모에서 지난해 160억 규모로 비약적인 성과를 거뒀다. 작년부터 질적 성장을 목표로 산단 조직 세분화와 인력충원, 사업공간 재배치와 환경개선, 사업·연구 관리와 지원 고도화 등의 작업을 진행했는데 마침 좋은 결과를 가지게 됐다."

◇지역 내 창업과 관련한 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창업 분야만큼은 현재 충청권에서 서원대가 최고라고 자부한다. 학생 관련 창업사업을 제외하고라도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 운영과 함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충북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사업, 과학비즈니스벨트 창업성장 지원사업,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 화장품 신특화사업(지산맞사업) 등 창업준비단계부터 창업초기단계, 창업도약단계까지 모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창업과 교원창업분야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산단에서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충북 전략사업인 화장품·뷰티 산업과 연계한 사업들에 집중해서 대학 특성화로 단단하게 자리메김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잡고 있다. 대학 내 관련학과(제약,식품,화장품,뷰티,핼스케어 등)와, 친환경바이오소재·식품센터(RIC), 메디코스메틱센터, 화장품지원센터, 학교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글로벌피부임상센터, 화장품제조공장, 충북화장품패키지센터 등 대학 내 장비와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 계획 단계지만 충청권 최고를 목표로 진행 중인 미디어콘텐츠대학과 작년 수동에 개관한 융복합기술관의 VR-AR분야 실감형 콘텐츠 시설과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 분야도 주요 사업 대상이다."

◇향후 운영계획은.

"지난해 서원대 중장기발전전략 중 산학협력 파트를 대대적으로 수정·보완했다. 핵심은 '지역산업과 협력·발전하는 산학협력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한다. 먼저 지역기업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산학협력 친화형 제도를 지원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지역 내 가족회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가족회사 협의체 운영 등 협력 방법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온라인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 두 번째는 산학협력단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어나갈 조직을 강화하는 것이다. 연구·기획 전담 부서를 신설해 체계를 강화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고도화할 것이다. 세 번째는 산학협력 전문 교소의 확대와 친화형 교원인사·업적 평가제도를 재정비한다. 산학협력 분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산학협력 전담 교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역산업 협력을 위한 취·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민과 학생 대상의 지역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이들에게 전할 말씀은.

"대학은 지역 유지와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집약체이고, 지자체의 변화와 혁신의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요 자원이다. 대학도 지역과 지역산업과의 단단한 연결고리가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보다 심도 있고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우리 대학은 지난해 지역 당면 문제해결과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연구·지원 조직인 '서원대학교 지역협력센터'를 신설했다. 전담 부서를 통해 대학이 지역 주민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연구가 진행 중에 있고 당장 올해부터 실천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끝>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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