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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고(故)안열준 상병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6·25전쟁 참전 유공… 화성 덕천지구서 우수한 공적

  • 웹출고시간2021.01.20 21:45:29
  • 최종수정2021.01.20 21:45:29

청주시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20일 6·25전쟁 참전 유공자 고(故) 안열준 육군상병의 유족인 안광석(오른쪽 두 번째)씨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 보훈단체가 20일 6·25전쟁 참전 유공자 고(故) 안열준 육군상병의 유족인 안광석씨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이날 안씨의 산남동 자택을 방문한 시 보훈단체는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달했다.

안 상병은 6·25전쟁 당시 경기도 화성시 덕천지구 일대에서 공을 세웠다.

유족인 안광석씨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작은할아버님의 명예를 되찾아 주신 분들과 국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수식에 참여한 보훈단체장은 "구국의 일념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故) 안열준님의 전공을 오늘에서야 무공훈장으로 전해드리게 됐다"면서 "늦게라도 고인의 공적을 유족에게 전해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6·25전쟁 당시 전공으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긴박한 전장 상황 등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에게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에서 헌신·분투하고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 전과를 올린 이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크기에 따라 무성(無星)·은성(銀星)·금성(金星)으로 구분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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