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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야외운동기구 전수조사

총괄조사반 꾸려 재정비…관리번호 부여와 일괄 영조물 배상보험에 가입

  • 웹출고시간2021.01.20 13:57:30
  • 최종수정2021.01.20 13:57:30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 곳곳에 산재한 야외운동기구를 전수조사해 재정비하기로 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여가시간 확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책로, 하천변, 마을공터 등 주민 거주지 인근에 크고 작은 운동기구 설치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장기간 방치된 운동기구는 설치 주체가 불명확하고 관리부서가 확실하지 않아 관리소홀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야외 운동시설 이용객이 늘고 있다"며,"주민 안전을 위해 방치되거나 노후된 운동기구를 재정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군은 오는 29일까지 군내 171곳에 설치된 905점의 야외 운동기구를 대상으로 일제 전수조사를 벌인다.

시설관리사업소 직원으로 총괄조사반을 꾸려 운동기구에 관리번호 부여와 안내판을 부착하고 관리카드를 작성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와 재정비에 나선다.

노후되거나 고장난 야외 운동기구는 신속히 보수하고 이용자가 없거나 사용이 어려워 장기간 방치된 운동기구는 주민의견 수렴 후 철거 또는 이설할 방침이다.

군은 설치된 야외운동기구에 대해선 일괄 영조물 배상보험에 가입하고 정기 점검과 보수를 통해 군민들의 운동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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