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군 가축질병 청정지역 유지 총력

보은옥천영동축협과 공동방제단 운영
소규모 축산농가 일제소독 지원

  • 웹출고시간2021.01.20 10:27:25
  • 최종수정2021.01.20 10:27:25
[충북일보] 보은군과 보은옥천영동축협이 올해부터 가축질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공동방제단을 운영한다.

보은군은 공동방제단을 통해 방역이 소홀해지기 쉬운 소규모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일제소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2019년 9월 경기도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초로 발생한 이후 경기·강원 지역에서 야생멧돼지의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11월 전북 정읍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방제단 인건비 7천800만원, 운영비 8천200만 원 등 총 1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공동방제단 3개반을 구성해 연말까지 24회에 걸쳐 일제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독지원 대상은 소 사슴 염소 10마리 미만, 돼지 500마리 미만, 닭 500마리 이상 3천 마리 미만, 오리 2천 마리 미만 사육 농가다.

이밖에도 밀집사육지역, 철새도래지 등 방역취약 지역주변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소독을 통해 가축전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오는 설 명절에는 인구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언제든지 질병이 유입될 수 있으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가축질병 없는 청정 보은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