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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 박차

6월 도내 모든 교실에 무선 Wifi 설치
1인 1스마트패드도 연차적 보급

  • 웹출고시간2021.01.19 16:17:09
  • 최종수정2021.01.19 17:56:03
[충북일보] 충북도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 모든 교실에 올해 무선 공유기가 설치되고, 학생 1인 1스마트패드 보급사업도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의 학습공간에서 기가급 무선 Wifi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교육환경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2021 미래교육 포럼'에서 나온 충북 미래교육 학습 환경 구축사업의 후속 조치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도내 유치원 24곳, 초등학교 254곳, 중학교 117곳, 고등학교 76곳, 특수학교 10곳 등 총 481곳 교실에 무선 Wifi 공유기 1만236대가 설치된다. 이 사업에는 예산 187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보급되는 무선 공유기는 와이파이6 기반으로 기가급 이상의 품질을 보장한다. 속도 개선도 쉬워 앞으로 학교 무선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와이파이6은 최대 전송속도 9.6Gbps, 최대 접속 단말기 60~100대, 처리지연시간 7.6ms, 전송방식 OFDMA이다.

기존 와이파이5는 최대 전송속도 2.5Gbps, 최대 접속 단말기 20~25대, 처리지연시간 36ms, 전송방식 OFDM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규모로 진행되는 이 사업을 내실 있게 수행하기 위해 전산직 공무원 35명이 국가공인 정보통신공사 감리원 자격을 취득했다"며 "와이파이 설치 현장에서 정보통신 공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학교 무선망은 교원업무를 덜어주기 위해 지역교육지원청에서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무선 공유기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무선망 사용 가이드도 제작, 보급된다.

도교육청은 또 미래교육체제로 전환하는 충북 미래교육학습 환경 구축을 위해 학생 1인 1스마트패드 보급 사업도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4월로 예정된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의회에서 예산이 통과될 경우 올해 안에 도내 일부 학교 학생들에게 스마트패드가 보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인 1스마트패드 보급 사업 대상은 유치원을 제외한 도내 모든 학생이다. 대여방식이 아닌 지급방식으로 학생이 타 지역으로 전출하지 않는 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선도학교에 보급된 디지털교과서 개념이지만 이 사업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스마트패드가 보급되면 학생들이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가 잘 갖춰진 교실에서 실시하는 대면수업에서도 디지털교과서처럼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무선인프라 구축 사업과 함께 미래교육체제로 전환되는데 따른 학생 1인 1스마트패드 연차적 보급을 통해 학생들이 원격수업은 물론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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