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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9 신고, 전국 줄고 대전·세종은 증가율 높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따른 외출 감소가 영향 미쳐
대전은 인구 감소에도 증가율은 세종보다 높은 1위

  • 웹출고시간2021.01.19 17:33:49
  • 최종수정2021.01.19 17:33:49
ⓒ 소방청
[충북일보] 지난해 119 신고가 전국적으로는 줄어든 반면 대전과 세종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 전국 소방서에 접수된 119 신고는 2019년(1천156만7천173건)보다 2.5%(29만2천614건) 감소한 1천127만4천559건이었다.

외국인을 제외한 전체 국민(약 5천183만명)으로 치면, 약 '5명 가운데 1명' 이상이 1년에 한 번 119 전화를 한 셈이다.
ⓒ 소방청
분야 별로 보면 △구조는 7.5% △구급은 6.2% △화재는 3.4%가 각각 줄었으나, 생활안전 출동 신고는 11.8% 늘었다.

이에 대해 소방청은 "지난해에는 연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 사태로 국민들의 전반적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신고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여름철에 예년보다 길었던 장마로 인해 벌집 발생, 하수구 막힘, 도로 유실 등 생활과 관련돤 민원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전국 시·도 단위 18개 소방본부(경남은 창원 포함) 가운데 전체 신고 증가율은 대전이 최고, 세종이 그 다음이었다.

대전은 2019년 38만6천273건에서 지난해에는 40만9천660건으로 2만3천387건(6.1%), 세종은 8만8천950건에서 9만4천179건으로 5천229건(5.9%)이 각각 늘었다.
ⓒ 소방청
한편 행정안전부가 매월초 발표하는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 통계에 따르면 전국 인구는 2019년말 5천184만9천861명에서 작년말에는 5천182만9천23명으로 2만838명(0.04%) 줄었다.

또 대전은 147만4천870명에서 146만3천882명으로 1만988명(0.7%) 감소했다.

반면 세종은 34만575명에서 35만5천831명으로 1만5천256명 늘어, 증가율이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4.5%에 달했다.

따라서 전국적으로는 인구보다 119신고 감소율이 더 높았던 반면 대전과 세종은 각각 증가율이 더 높았다고 볼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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