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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 구축

도, 농식품부 공모 선정 국비 확보
괴산 대제산단 일원 내년까지 50억 원 투입

  • 웹출고시간2021.01.18 16:58:33
  • 최종수정2021.01.18 16:58:33
[충북일보] 콩 주산지인 괴산에 국산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이 들어선다.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산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을 구축을 위한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산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은 괴산 대제산업단지 내에 구축하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50억 원(국비 20, 지방비 20, 자부담 10)이 투입된다.

도는 가공시설 구축을 통해 두부, 된장, 고추장 등 1차 가공에 머물렀던 국산 콩 가공산업을 고도 가공 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사업 전반은 콩 재배농가를 중심으로 구성한 농업회사법인 뜨란이 주체가 된다.

뜨란은 원료 단가가 높아 생산이 어려웠던 국산 콩기름을 1차 가공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대두박은 뜨란이 자체 보유한 국내 최고 식물성 단백질 추출 기술을 활용해 햄버거 패티와 만두 등 육류 대체식품으로 생산된다.

콩기름과 대체식품은 한살림 매장과 쿠팡, GS샵 등 e커머스 등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된다.

도 관계자는 "괴산은 충북 콩 생산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콩 주산지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콩 재배기술(320㎏/10a)을 보유해 국내산 콩 안정적 수급에 큰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품들은 국내산 콩을 원료로 사용해 수입산 콩에 비해 안전하고, 동물성 육류 소비 감소를 견인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등 기후변화 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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