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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 유권자 40% "좋아하는 정당 없다"

1년 새 14%p 상승,국민의힘 지지율 2배 넘어
양대 정당 지지 하락률은 각각 전국 최고 기록

  • 웹출고시간2021.01.16 06:06:39
  • 최종수정2021.01.18 09:47:08
[충북일보]정당들이 세종·충청(충청권)에서 극심한 불신을 받고 있다.

이 지역 유권자 '10명 중 4명'은 특정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無黨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1년 사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과 반대율 간 격차 변화율은 충청권이 호남권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양대 정당 지지율 전국 유일 동반 하락
한국갤럽이 만 18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4일 실시한 1월 2주 여론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에 충북일보는 갤럽이 작년 1월 2주에 같은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와 비교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1년 사이 지지율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0%에서 34%로 떨어진 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구 자유한국당)은 20%에서 23%로 올랐다. 무당층 비율도 25%에서 29%로 높아졌다.

특히 충청권은 민주당 지지 하락률이 전국 6개 권역 가운데 최고인 15%p(46%→31%)였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지지율도 전체 권역 중 유일하게 하락(21%→19%)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무당층은 26%에서 40%로 오르면서, 상승률이 전국 최고인 14%p에 달했다.
올해 1월 2주 기준 충청권 무당층 비율은 호남권 무당층(19%)은 물론 충청권 국민의힘 지지율(19%)의 2배가 각각 넘었다.

충청과 달리 서울의 무당층 비율은 1년 사이 변화가 없는 26%로 나타났다.
또 대구·경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31%→25%)했다.
◇문재인 지지율·반대율 간 격차 변화는 적어
문재인 정부 임기가 1년 4개월 남은 가운데, 최근 1년 사이 전국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47%에서 38%로 9%p 떨어졌다.

반면 반대율은 43%에서 53%로 10%p 올랐다. 이에 따라 반대율보다 4%p 높던 지지율이 15%p 낮아지면서,두 비율 간 격차가 19%p로 벌어졌다.

충청권의 경우 작년 1월2주에는 지지율(45%)이 반대율(38%)보다 7%p 높았다.
또 올해 같은 시기에는 반대율(46%)이 지지율(44%)보다 2%p 높아졌다.

하지만 두 비율 간 격차 변화율은 호남(2%p) 다음으로 낮은 9%p였다.

갤럽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는 표본오차가 ±3.1%p(95% 신뢰수준),응답률은 15%(총 통화자 6천528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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