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31억 원 증가한 542억 원 지원
[충북일보] 속보=한파로 대청호가 얼어붙으며 고립됐던 '육지 속의 섬'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에 공기부양 정이 14일 대체 투입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됐다. 지난 6일부터 뱃길이 끊겨 사실상 고립생활을 하고 있는 오대리 주민들이 얼어붙은 대청호를 목숨을 걸고 위험하게 건너다니자 안전이 우려됐다. 이에 옥천군과 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 등이 나서 대체 공기부양 정(6인승)을 이날 투입하고 고장 난 오대리 부양정은 수리할 때까지 이 부양 정을 대신 이용키로 했다. 문제의 이 마을 공기부양 정은 2015년 1월 수자원공사가 지원한 2t급(10인승) 1척이 지난해 8월 용담댐 과다 방류 때 침수되면서 고장 났다. 이 공기부양 정이 겨울철 오대리 주민들에게 바깥세상과 연결하는 겨울철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대청호에 얼음이 얼면서 뱃길마저 끊겼다. 그런데 고장 난 부양정 수리비용이 무려 2천500만 원에 달하자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이 마을 주민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대청호 얼음 위를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이날 임시 공기부양 정은 옥천읍 수북리 선착장에 도착해 빙어잡이 낚시꾼들이 타고 온 차량 때문에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옥천 대청호에 빙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이 몰려 안전사고와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 13일 옥천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영하 15도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대청호가 얼어붙자 빙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그동안 날씨가 포근해 몇 년간 대청호에 얼음이 얼지 않다가 이번 한파에 결빙을 보이자 '손맛'을 보겠다는 낚시꾼들이 대거 찾고 있다. 평일인 이날과 전날 각각 100여 명이 대청호에 얼음구멍을 내고 겨울 빙어를 잡느라 여념이 없었다. 지난 주말에는 300여 명이 몰렸다. 옥천군은 안전 등을 위해 안전띠를 치고 인력까지 배치하는 등 지도단속을 펼쳐보지만 '어림도 없는' 상황이다. 옥천읍 수북리 호수 입구 1곳에 플랜카드를 걸어 놓았으나 이 역시 소용이 없는 실정이다. 한파가 누그러져 오후에는 영상의 기온을 보이고, 이번 주 대부분의 학교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어 대청호 빙어낚시는 더욱 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현재 대청호 얼음두께는 10㎝ 정도로 호수 중심부는 이보다 얇아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게다가 낚시꾼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데다, 코로나19 개인 방역수칙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충북 최다선이다. 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매우 밝은 식견을 갖고 있다. 또 어떻게 현안을 풀어야 하는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충북 도정 사상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일선에 섰다. 그리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는 본보가 수년전부터 제언한 미호천, 또는 미호강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변 의원을 만나 2021년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한해 충북은 역대 최고의 현안 유치를 이뤘다. 그 중심에서 변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소회는 "과찬의 말씀이다. 충북은 정부예산이 2014년 처음 4조 원에 진입했는데 2018년에 5조 원, 2020년에 6조 원을 넘겼고, 올해도 6조7천73억 원이 반영돼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8명의 충북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군수를 비롯해 모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지 누구 하나의 공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재작년부터 끈질기게 노력해온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유치해내고, 예타가 끝나지 않은 사업임에도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15억 원을 반영시킨 것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