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7억원 특별출연
충북신보 105억원 보증지원
김교선(오른쪽)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서덕문(왼쪽)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이 14일 이시종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14일 대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 번째 대법원 판단에서 징역 20년을 확정받았다. 청와대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 정신이 구현된 것이며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과 발전을 의미한다"는 입장을 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촛불혁명과 국회의 탄핵에 이어 법원의 사법적 판단으로 국정농단 사건이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이 복역하게 된 불행한 사건을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전직 대통령 특별사면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는 이유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옥천 대청호에 빙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이 몰려 안전사고와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 13일 옥천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영하 15도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대청호가 얼어붙자 빙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그동안 날씨가 포근해 몇 년간 대청호에 얼음이 얼지 않다가 이번 한파에 결빙을 보이자 '손맛'을 보겠다는 낚시꾼들이 대거 찾고 있다. 평일인 이날과 전날 각각 100여 명이 대청호에 얼음구멍을 내고 겨울 빙어를 잡느라 여념이 없었다. 지난 주말에는 300여 명이 몰렸다. 옥천군은 안전 등을 위해 안전띠를 치고 인력까지 배치하는 등 지도단속을 펼쳐보지만 '어림도 없는' 상황이다. 옥천읍 수북리 호수 입구 1곳에 플랜카드를 걸어 놓았으나 이 역시 소용이 없는 실정이다. 한파가 누그러져 오후에는 영상의 기온을 보이고, 이번 주 대부분의 학교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어 대청호 빙어낚시는 더욱 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현재 대청호 얼음두께는 10㎝ 정도로 호수 중심부는 이보다 얇아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게다가 낚시꾼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데다, 코로나19 개인 방역수칙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충북 최다선이다. 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매우 밝은 식견을 갖고 있다. 또 어떻게 현안을 풀어야 하는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충북 도정 사상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일선에 섰다. 그리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는 본보가 수년전부터 제언한 미호천, 또는 미호강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변 의원을 만나 2021년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한해 충북은 역대 최고의 현안 유치를 이뤘다. 그 중심에서 변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소회는 "과찬의 말씀이다. 충북은 정부예산이 2014년 처음 4조 원에 진입했는데 2018년에 5조 원, 2020년에 6조 원을 넘겼고, 올해도 6조7천73억 원이 반영돼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8명의 충북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군수를 비롯해 모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지 누구 하나의 공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재작년부터 끈질기게 노력해온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유치해내고, 예타가 끝나지 않은 사업임에도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15억 원을 반영시킨 것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