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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농산물 수급안정 점검

쌀가공, 소비촉진 등 대책 마련 할 것

  • 웹출고시간2021.01.14 16:20:48
  • 최종수정2021.01.14 16:20:48

김영우(왼쪽)오창농협 조합장, 신대순(오른쪽) 충북농협 부본부장 등이 청원생명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방문해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충북일보] 신대순 충북농협 부본부장 등 관계자들은 14일 오전 청주 오창농협과 청원생명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수급현황을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협의했다.

오창농협 일부 농가들은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과 쌀을 계약재배하고 있는데 올해 등교일수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은 방침 상 올해 3월부터 2020년 수확한 햅쌀을 공급하기로 돼 있어 2019년산 재고처분이 시급하다.

충북대표 쌀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예년보다 쌀 판매가 줄었다.

청원생명쌀 조합공동사업법인에 따르면 학교급식용 친환경쌀의 경우 2019년 약 4만6천 포(포당 20kg)에서 2020년 약 3만2천 포로 30%나 공급량이 감소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청원생명쌀은 2019년말 약 93만 포에서 2020년말 기준 약 86만 포가 팔려 8% 정도 매출량이 떨어졌다.

관계자들은 "통상적으로 한끼당 쌀 소비가 가정식보다는 식당식이 많다"며 코로나19로 식당영업이 제한되면서 쌀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바라봤다.

충북농협은 학교급식용 2019년산 친환경 쌀은 다가올 설 명절을 앞두고 '유기농 떡국 떡' 등 가공을 통해 재고를 소진하는 한편, 지난해에도 큰 호응을 얻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소비촉진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신대순 부본부장은 "농산물 수급현황을 수시로 점검해 상황별·단계별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함으로써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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