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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초보은 작은 영화관 4월 문연다

영동·옥천이어 도내에서 세 번째 건립
뱃들공원 옆 터에 2개관 92석 완공
최신 개봉작·3D 영화상영…위탁운영

  • 웹출고시간2021.01.14 10:10:04
  • 최종수정2021.01.14 10:10:04

결초보은 작은 영화관이 입주할 문화누리관이 최근 완공됐다. 사진은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전경.

[충북일보] 보은군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풀어줄 결초보은 작은 영화관이 오는 4월 문을 연다. 영동·옥천에 이어 충북도내에서 세 번째다.

보은군은 작은 영화관과 도서관을 갖춘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건립공사가 최근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보은읍 뱃들공원 옆에 마련된 문화누리관은 4천360㎡의 터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세워졌다. 예산 98억2천만 원이 들어갔다.

작은 영화관은 면적 355.58㎡, 91석 규모로 이 건물 1층에 입주한다. 아담하지만 3D 상영관(54석)과 2D 상영관(37석)을 갖추고 있고, 최신 개봉작을 상영할 예정이어서 군민들의 기대가 크다.

문화누리관 주변에는 어린이 놀이터 역할을 할 수경시설, 바닥분수, 평상도 마련돼 있다.

결초보은 작은 영화관에 설치된 스크린.

보은군은 2~3월 수탁운영자 선정과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4월초 작은 영화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운영은 민간 업체나 단체 또는 개인에게 맡길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작은 영화관 수탁운영자 모집에 나섰다. 위탁 기간은 위탁일로부터 3년이다.

군이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 작은 영화관 수탁운영자 모집계획에 따르면 수탁자는 작은 영화관 시설 사용료를 면제받는 대신 영화관 관리·운영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위탁되는 시설은 상영관, 대기실, 매점·매표소와 부대시설이다.

수익은 6개월마다 운영기본경비 등 지출액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 보은군과 수탁자가 30대 70의 비율로 배분하게 된다.

보은군은 영화 상영작에 대해 수도권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동시에 개봉·상영하는 조건을 달았다. 관람료는 사전에 보은군의 승인을 얻도록 했다. 군민들이 비싸지 않은 비용으로 최신 개봉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다.

군은 수탁자 결정을 위한 심사배점에도 개봉영화 수급과 영화상영 계획 등 영화관 운영·관리계획 부분에 가장 높은 40점을 부여했다.

작은 영화관 수탁운영자는 20~25일 서류접수를 거쳐 다음달 5일 면접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건립되는 작은 영화관은 10년 전 전북 장수군 '한누리 시네마'를 시작으로 전국 군단위 지역에 들어섰다.

도내에서는 영동군이 가장 먼저 2관 97석 규모의 '레인보우영화관'을 개관했고, 이어 옥천군이 2관 95석 규모로 '향수시네마'라는 이름으로 작은 영화관 문을 열었다.

이 두 곳은 개관 후 최신 개봉작을 상영하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나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하기도 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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