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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13일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내려졌다

올 겨울 들어 전국에서 처음…오전 10시 52㎍/㎥
전날 밤부터 내린 눈에 짙은 안개로 출근길 불편 커

  • 웹출고시간2021.01.13 11:36:02
  • 최종수정2021.01.13 11:36:02

환경부가 13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세종시 전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1단계(관심)를 내렸다. 사진은 이날 오전 8시께 세종호수공원 입구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환경부가 13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세종시 전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1단계(관심)를 내렸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는 올 겨울 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비상 저감 조치'가 발효되면서 △경유차량 등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건설공사 현장 가동시간 축소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단속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환경부가 13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세종시 전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1단계(관심)를 내렸다. 사진은 이날 오전 8시께 세종호수공원 입구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환경부는 "세종시의 경우 미세먼지가 발생하기 쉬운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12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기준치(하루 평균 35㎍/㎥)를 초과한 데다, 13일에도 기준치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비상저감 조치 발령 요건에 해당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시가지 중심지인 조치원읍 신흥리(동)는 12일 오전 11시 기준 농도가 83㎍/㎥까지 높아졌다.

13일 오전 10시 기준 세종시의 전체 평균 농도는 전국 최고인 52㎍/㎥으로, 인근 대전(35㎍/㎥)보다 17㎍/㎥이나 더 높았다.

지난해 5월 20일 세종호수공원 모습.

ⓒ 이신호 전 국립세종도서관장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인근 대기오염전광판에는 조치원읍 신흥동(리)의 13일 오전 8시 기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495㎍/㎥이라고 표시돼 있다.

ⓒ 최준호 기자

환경부가 13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세종시 전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1단계(관심)를 내렸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인근 대기오염전광판 모습.

ⓒ 최준호 기자
환경부는 "전국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총 135만대) 차주에게 해당 시간에 세종시내를 운행하지 말도록 12일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를 어기다 적발되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세종시에는 전날 밤부터 눈이 내렸고, 이날 새벽부터는 안개도 짙게 끼었다.

이로 인해 시야가 매우 흐려지면서 아침에 출근하는 직장인 등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오전 8시쯤 기자가 방문한 세종호수공원 입구의 경우 약 10m 바깥에 있는 시설물들은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세종시

13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주요 지역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 기준치는 하루 평균 35㎍/㎥이다.

ⓒ 한국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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