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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산림조합과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 추진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 일체를 산림조합에 위탁 업무협약

  • 웹출고시간2021.01.13 11:18:18
  • 최종수정2021.01.13 11:18:18

옥천군 김재종 군수와 옥천군산림조합 권영건(왼쪽) 조합장이 산림경영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은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옥천군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에는 김재종 군수, 권영건 산림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산림사업 중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 일체를 산림조합에 위탁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군 단위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을 통해 침체된 사유림 경영을 활성화하고, 산림조합과 산림법인 간 경쟁관계 완화하는 등 산림사업의 상생을 위해 추진됐다.

과거 지자체에서 사업을 발주하면 산림조합을 포함한 산림법인이 공개경쟁을 거쳐 시공에 참여하였지만, 군-산림조합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산림조합은 산림사업 시공에 참여하지 않고 사업대상지 확보, 사업 발주 및 관리 감독 등을 담당한다.

이로 인하여, 그동안 경쟁 관계에 있던 산림조합과 산림법인 간 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조림사업 140ha와 숲 가꾸기 사업 680ha, 총 820ha(17억1천400만 원)를 옥천군산림조합에 위탁한다.

김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유림 경영을 선도하는 동시에 산림경영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새로운 산림 비즈니즈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산림조합은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재)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 583만 원도 기탁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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