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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실종된 60대 치매 여성, 실종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

  • 웹출고시간2021.01.12 18:10:23
  • 최종수정2021.01.12 18:36:52
[충북일보] 청주에서 실종된 60대 치매 여성이 실종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조립식 건물 내부에서 A(여·66)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하던 경찰이 발견했다.

치매를 앓고 있는 A씨는 지난 2일 오전 6시21분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아파트에서 주간보호센터를 가기 위해 외출했다.

A씨가 이날 밤까지 귀가하지 않자 A씨의 가족들은 경찰에 신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실종 첫날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산남동·성화동·개신동 인근을 배회한 것을 확인했으나 정확한 행방을 찾지 못했다.

실종 5일째인 지난 7일 경찰은 한파 등의 날씨 여건을 감안해 A씨의 신원을 공개하며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A씨가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인근 CCTV에 포착된 점을 통해 수색 범위를 점차 넓혀갔다.

흥덕경찰서는 지난 11일 경력 100여명, 12일 경력 40~50명과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서 흥덕구 가경동의 한 폐건물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조립식 건물은 출입문과 창문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거리를 걷다 추운 날씨로 인해 문이 없는 폐건물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인은 동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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