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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 3곳 겹쳐

금왕읍 메추리농장 이동제한 해제
삼성면 종오리 농장서 AI 추가 발생으로 미뤄져
2월15일 이후에나 이동제한 가능할 듯

  • 웹출고시간2021.01.12 15:24:40
  • 최종수정2021.01.12 15:24:40

지난달 8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농장 출입로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통제하고 있다.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내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대가 겹치면서 발생농장 인근 10㎞ 농가의 이동제한 해제는 2월15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12일 음성군과 충북도에 따르면 군내에서 지난달 7일 금왕읍 메추리농장, 같은 달 22일 감곡면 종오리농장, 이달 5일 삼성면 종오리농장 등 3개 가금류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처음 발생한 금왕읍 메추리농장 반경 10㎞ 방역대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이달 12일 이동제한이 해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 번째 발생한 삼성면 종오리농장 10㎞ 방역대와 일부 겹치면서 이동제한 해제도 미뤄졌다.

방역대가 중첩된 농장의 이동제한은 마지막 발생농장 방역대의 이동제한 해제 시기를 적용한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조처다.

이들 방역대에 포함된 농장은 모두 113곳이다.

13개 농장 149만2천마리는 살처분을 완료했고, 삼성면 방역대 1개 농장 19만6천마리는 살처분을 추진하고 있다.

금왕·감곡·삼성 방역대는 마지막 살처분이 끝나고 30일이 지난 뒤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3개 방역대에서 추가로 AI가 나오지 않으면 다음 달 15일께 이동제한이 가능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세 방역대가 겹치는 것은 바이러스 오염이 있다고 볼 수 있어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마지막 방역대의 이동제한이 풀릴 때까지 앞선 방역대도 기다려야 한다"며 "해당 농가엔 이 같은 지침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다만 방역대 내 닭은 일주일 전 사전신고 때 입식할 수 있고, 간이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면 출하할 수 있다.

오리는 정밀검사에서 음성이면 도축 출하할 수 있지만, 입식은 할 수 없다.

닭은 AI에 감염되면 바로 증상을 보이지만, 오리는 증상이 쉽게 나타나지 않아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이 확산할 수 있어서다.

음성군은 현재 대소면, 음성읍, 삼성면 3곳에 거점소독소와 12곳에 통제초소를 운영해 AI 예방 방역과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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