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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 방지 총력

현재까지 1만5천485건 검사
167명 확진…1.07% 확진율 기록
코호트격리 요양시설 137명 집중 발생
진천성모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 운영

  • 웹출고시간2021.01.12 11:12:24
  • 최종수정2021.01.12 11:12:24

진천군이 코로나19를 비롯해 호흡기 바리러스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요양시설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코로나19를 비롯한 지역 내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10일 기준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체 검사 총 건수는 1만5천485건으로 현재까지 1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1.07%의 확진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인 1.59%보다 낮은 수치일 뿐만 아니라 코호트 격리 중인 관내 요양시설 등에서 137명의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실질적인 지역 전파 없이 안정적인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시설의 경우도 군내 고위험시설 42곳에 대한 선제적인 전수조사를 통해 숨어 있는 확진자를 찾아낸 케이스로 시설 외로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었던 최악의 상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다.

군은 혹시 모를 요양병원을 통한 지역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시설 이용자, 종사자 모두를 대상으로 매일 신속항원검사를 진행, 3일에 1회씩 PCR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확진자 발생시 외부치료 센터로 즉시 이동 조치하고 있다.

또한 군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외에도 동절기 호흡기감염 동시 유행을 대비해 진천성모병원을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해 지난 달 2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호흡기·발열 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 하고 의료인과 의료기관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병원 건물과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 △대기실 △진료실 △검체실 △방사선촬영실 △음압장비시설 등 진료에 필요한 시설을 마련해 주말과 공휴일까지 24시간 내내 코로나19 의심자와 상기도감염·독감 등 일반 호흡기 질환 증상자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백신 접종 전 가장 효과적인 위생용품인 마스크를 외국인을 포함한 전 군민에게 124만장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 충북 도내 최초로 50~61세 성인 대상 독감백신을 무료로 접종 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호흡기 바이러스의 전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그에 따른 조치를 신속히 가져가고 있다"며 "지역 주민분들께서도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되도록 외부 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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