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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농특산물· 와인터널 4년 연속 '로하스 인증' 획득

농특산물의 가치와 품질 인정, 과일의 고장 위상 굳건

  • 웹출고시간2021.01.12 11:09:11
  • 최종수정2021.01.12 11:09:11

영동 와인터널이 4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받았다. 사진은 로하스 인증마크.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의 포도를 포함한 농특산물 5품목과 공공서비스 분야인 와인터널이 4년 연속 로하스(LOHAS) 인증을 획득하며 과일의 고장 위상을 굳건히 했다.

군에 따르면 친환경 또는 GAP 인증을 받은 농가가 생산하는 포도, 곶감, 블루베리, 아로니아, 도라지가 농특산물 부문에서, 와인터널이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로하스 인증'을 받았다.

인증된 품목들은 영동군이 관심을 기울이고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개발중인 농특산물과 공공시설물이다.

4년 연속 획득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품질과 깨끗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로하스'는 신체와 정신적 건강, 환경, 사회 정의, 지속 가능한 소비에 높은 가치를 둔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말한다. 한국표준협회(KSA)는 로하스 정의를 이행하려고 노력해 성과를 거둔 단체나 기업, 서비스, 공간등에 로하스 인증을 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측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현지 심사와 자체 심의를 거쳐, 영동 농특산물과 공공서비스가 로하스인증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특성상 과수는 품질과 방법에서 로하스 인증기준을 통과하기가 상당히 까다롭지만, 영동의 과일 등은 기준을 무사통과했다.

천혜 자연환경, 농가의 정성, 군의 체계적 지원이 조화돼 얻은 의미있는 결과물이다.

인증기간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군은 인증 심사에서 지역 농특산물만이 가진 고유 특성과 품질, 그로 인해 파생되는 잠재력 등을 부각시킨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친환경·GAP 인증 지원, 수려한 자연경관과 축제를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체계적인 공공서비스 제공 등에 더욱 꼼꼼한 관심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인증 농산물이 소비자의 제품 선택 및 구매 시 판단기준이 되고, 이에 맞춰 생산농가가 인증 품질관리에 힘쓰다 보면 영동군의 전반적인 농산물 명품화와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로하스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해당 품목의 친환경 및 GAP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로하스 인증 사용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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