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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앤비나인, 독자적 바이오 소재 R&D 기업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 2020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선정업체
'펩티도미메틱' 소재 기술 역량 보유
'리제닌'필러 임상 진행 중… 2023년 상용화 목표
R&D분야 집중 투자·핵심 인력 강점
지난해부터 일본 수출… 호응도 높아

  • 웹출고시간2021.01.11 18:12:41
  • 최종수정2021.01.11 18:12:41

편집자

지난해 중소벤저기업부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창업기업의 5년차 생존률은 29.2%에 그쳤다. 창업한 지 5년 내에 10곳 중 3곳만 살아남은 셈이다. 서원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으로부터 5년 연속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창업기업을 돕고 있다. 창업 후 3~7년 사이의 기업들이 자금조달 등의 문제로 '죽음의 계곡'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사업이다. 창업 3년이상 7년 이하의 '창업도약기' 기업에게 정부지원금을 최대 2억~3억 원까지 지원된다. 이는 사업제품 개선과 특허 취득, 매출증대, 투자, 마케팅 등 전방위적 지원서비스를 통해 도약기의 기업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금이다.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6년 연속 창업도약패키지 운영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창업도약패키지'의 수혜를 입는 도내 기업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심홍보 ㈜에이치앤비나인 부사장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펩타이드하면 '에이치앤비나인' 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

㈜에이치앤비나인(HnB9)은 충북 오송에 위치한 바이오소재 R&D 기업이다.

2015년 기업 설립 이후 화장품 유통·판매에서 바이오소재 R&D 기업으로 전환한 뒤 자체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바이오신소재로 화장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의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에이치앤비나인의 주력 기술은 '펩티도미메틱' 소재 기술이다. '펩티도미메틱'은 천연물 유래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의 기능적 최소단위다. 매우 높은 특이성과 활성으로 인해 소량으로도 강력한 약리작용을 보이며, 인체에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고 아미노산 변형을 통해 다양한 효능의 구현이 가능한 소재다.

연구원들이 현미경을 이용해 세포를 관찰하고있다.

ⓒ 김태훈기자
㈜에이치앤비나인은 3D 리모델링 기술을 통해 분자구조를 변경함으로써 새로운 소재를 유용성 있고 기존보다 효율성이 높은 안전한 펩타이드를 제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독자적인 바이오 소재 개발 플랫폼 기술을 통해 의료기기, 의약품 등에 적용될 수 있는 펩타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소재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에이치앤비나인은 첫번째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리제닌' 필러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식약처 융복합 의료제품 허가를 위해 본격적인 전임상 단계에 돌입했으며, 소재는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임상 단계 완료시 의료기기로써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임진아 ㈜에이치앤비나인 팀장은 "펩타이드 소재 특성상 다양한 효능의 구현이 가능하다"며 "펩티도미메틱은 파이프라인을 무궁무진하게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확장성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의약품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재를 직접 만들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카피할 수 없다. 우리밖에 만들 수 없는 소재다"라며 "화장품에 적용하더라도 모방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치앤비나인이 독자적 바이오소재를 개발할 수 있었던 데는 R&D분야에 대한 적극적 투자 덕분이었다고 한다.

2021년 현재 회사의 구성원은 23명으로 이 중 연구인원이 40%를 차지한다. 올해 안으로 50%의 연구인원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원이 펩타이드 효능 검토 실험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회사 내 R&D연구소는 기능성소재연구소와 바이오소재연구소로 구분돼 있다.

분야에 따른 인력적 전문성과 연구에 대한 집중 투자는 독자적 바이오 소재 개발 플랫폼을 구현하는 밑거름이 됐다.

㈜에이치앤비나인의 올해 목표 매출액은 50억 원이다. 지난해 말부터 일본으로 수출도 진행하고 있으며 호응이 좋은 편이라고 한다.

심홍보 ㈜에이치앤비나인 부사장은 "한마디로 2020년은 날기 위한 준비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자사브랜드에 집중하고 키우는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였지만 자사 제품을 만들고 마케팅 자료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이를 통해 2021년도의 매출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에이치앤비나인은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치앤비나인 연구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2년 뒤 에이치앤비나인의 모습에 대해 심 부사장은 "많은 것이 바뀌는 해가 될 것 같다"라며 "특히 직원 복지 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만족하는 회사, 이직이 없는 회사를 만들 것이다"라며 "그때되면 충북에서 최고인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 라고 밝혔다.

현재 지원받고 있는 '2020 창업도약패키지'사업에 대해서는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제품을 만들어가고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또 사업화 지원으로 연계사업 등을 추천해주고 연결해줌으로써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심 부사장은 "추후에도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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