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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문 대통령 신년사 '엇갈린 반응'

국민의힘 "문 신년사 끝없는 동문서답" 혹평
민주당 "혁신적 포용국가 뒷받침" 맞장구

  • 웹출고시간2021.01.11 17:21:07
  • 최종수정2021.01.11 19:38:21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11일 신년사에 대해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먼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는 동문서답"이라며 혹평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정은이 판문점 선언 발표 이전으로 돌아갔다는데 문 대통령은 고장이 난 시계처럼 공동번영만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또다시 터널의 끝이 보인다고 했지만, '백신의 봄'을 기다리는 국민들은 여전히 어두운 터널 속에 있다"며 "백신 자주권보다 시급한 것은 당장 맞을 수 있는 백신 확보"라고 말했다.

배준영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K-방역 신화에 대한 맹신과 북한에 대한 짝사랑도 이제 접을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게 여론"이라며 "문 정부는 실패한 곳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신년사에서 제시된 '혁신적 포용국가' 등 국정운영 기조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2021년은 회복과 포용, 도약의 해가 될 것임을 천명했다"며 "민주당은 국정운영 동반자로서 다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길에 '지역균형 뉴딜'을 중심으로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해 도약할 것"이라며 "10대 입법과제를 꼼꼼하게 살피고 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한국의 저력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국민 덕분'이라고 한 것에 맞춰 "모두를 위한 희생과 상생을 위한 전진을 보여준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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