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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여중 2학년 23명, 20여만 원 전달

작지만 큰 의미의 성금 훈훈

  • 웹출고시간2021.01.11 11:11:47
  • 최종수정2021.01.11 11:11:47

옥천여중 2학년5반 23명의 학생이 모은 이웃돕기 성금 20만1천410 원을 김성종(왼쪽 두번째) 옥천읍장에게 기탁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고사리 손길이 한겨울 한파를 녹이며 훈훈함을 전했다.

옥천여자중학교 2학년 5반 학생대표 반장, 부반장과 옥천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20만1천410 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2학년 5반 23명 학생들이 교실에 곰돌이 저금통을 비치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돕고 싶다는 만장일치의 의사에 따라 일년 동안 모은 돈이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대분분 차지했지만 저금통 안에는 10원부터 시작하여 지폐까지 학생들이 1년간 정성을 담아 마련한 모은 돈이 가득 차 있었다.

옥천여중 2학년 5반 오유진 반장은 "우리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김성종 옥천읍장은 "2학년 5반 학생들에게 좋은 곳에 쓰겠다고 반 학생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꼭 전해 달라"며 고마움을 표하며"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나눔활동도 뜸해지는 요즘, 정성 가득한 귀중한 성금을 준비해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옥천읍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아이들의 불우한 이웃을 돕겠다는 생각을 담은 작지만 큰 의미를 지닌 성금은 겨울 한파로 난방이 절실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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