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원 당협위원장 인선 조만간 착수
8년 만에 정치권력 변화 박경국·신용한·최영준 등 거론
직무대행 체제 충북도당 '사고 시·도당' 지정 여부도 관심
[충북일보] "밖에서 먹기 어려우니 집에서라도 고기 구우며 기분내야죠." 코로나19 사태로 외식이 어려워짐에 따라 가정 내 고기 소비량이 늘고 있다. 청주시민 신모(57)씨는 "지난해는 평소에 비해 정육점 방문이 늘었다"며 "가족들이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늘어난 데다 외식하기도 어렵다보니 고기를 많이 사먹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지인들도 마땅히 반찬거리가 없으면 돼지고기를 사먹는다거나 특별한 날은 소고기를 집에서 굽는 경우도 많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에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한우, 돼지고기, 제철 농산물 등 농식품 소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육류 가격이 급증하기도 했다. 당시 육류소비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돼지고기 구입이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44.6% 가장 많았다. 이어 한우 34.4%, 수입소고기 18.0% 순이었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12월 축산관측'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돼지 도매가격은 ㎏당 4천15원으로 전년(2019년)보다 27.7%, 평년보다 2.9% 상승했다. 일평균 도축 마릿수는 전년과 비슷하나,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내 돼지고기소비가 증가해 전년대비 가격이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국민의힘 청주시 서원구 당협의회 당협위원장 인선 절차가 곧 착수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청주 서원 등 전국 24개 당협위원장 공개모집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르면 11일, 늦어도 이번 주 중 공모요강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교체 대상에 포함된 '청주 서원'은 햇수로 8년 만에 당협위원장이 교체되는 변화를 맞는다. 자유선진당에 당적이 있던 최현호 당협위원장은 18대 대선 직전 자유선진당과 새누리당과 통합하면서 2013년 7월 새누리당 청주 흥덕갑 당협위원장에 임명됐다. 그후 2016년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으로 선거구가 개편되면서 청주 서원을 기반으로 당협위원장 직을 계속 수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난해 4·15 총선을 계기로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이장섭(21대) 의원이 오제세 전 의원(17~20대)에게 주도권을 넘겨받았다. 최 위원장의 잇게 될 후임 당협위원장에는 박경국 전 행정부지사,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 지난해 4·15총선 예비후보였던 최영준 변호사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윤갑근 충북도당위원장 구속기소로 직무대행체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충북 최다선이다. 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매우 밝은 식견을 갖고 있다. 또 어떻게 현안을 풀어야 하는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충북 도정 사상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일선에 섰다. 그리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는 본보가 수년전부터 제언한 미호천, 또는 미호강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변 의원을 만나 2021년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한해 충북은 역대 최고의 현안 유치를 이뤘다. 그 중심에서 변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소회는 "과찬의 말씀이다. 충북은 정부예산이 2014년 처음 4조 원에 진입했는데 2018년에 5조 원, 2020년에 6조 원을 넘겼고, 올해도 6조7천73억 원이 반영돼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8명의 충북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군수를 비롯해 모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지 누구 하나의 공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재작년부터 끈질기게 노력해온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유치해내고, 예타가 끝나지 않은 사업임에도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15억 원을 반영시킨 것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