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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지능형 과학실 구축에 속도

충북교육청 올해 학교 32곳 선정
11억6천만원 투입…첨단실험 가능

  • 웹출고시간2021.01.10 15:38:26
  • 최종수정2021.01.10 15:38:26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고등학교 32곳에 첨단 실험이 가능한 창의융합·지능형 과학실이 마련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11억6천만 원을 투입해 2011년 이전 과학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 학교를 대상으로 창의융합형과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무선통신 등 지능정보기술 발전에 대비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 과학실을 첨단과학 실험과 STEAM 탐구활동이 가능하도록 꾸밀 예정이다.

대상학교는 2011년 이전 과학실 현대화를 추진한 도내 초·중·고 가운데 이 사업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한 32곳이다.

창의융합형 과학실은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된 초등학교 15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6곳 등 총 28곳에 설치된다. 이 사업에는 학교당 3천만 원씩 총 8억4천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창의융합형 과학실에서는 실험수업과 강의수업을 함께 진행할 수 있으며 실험결과를 공유·토론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교사용 PC, 프로젝터(스크린), 첨단기자재도 갖추게 된다.

지능형 과학실은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 총 4곳에 마련된다. 학교당 8천만 원씩 총 3억2천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곳은 학습 실험 토론 분석 제작이 가능한 융합적 공간으로 구성되며 탐구과정에서 측정된 데이터 저장시스템과 노트북(패드), 원격카메라(웹캠), 디지털 측정 장비 등 원격화상 실험설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 추진 지원단'을 구성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과학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첨단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창의융합형 과학실험실과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2003년부터 학교 631곳을 대상으로 낡고 오래된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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