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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

'노란우산' 기준이율 상향·대출이율 하향
140만 가입자 38억원 추가적립
16만 대출자는 8억원 경감

  • 웹출고시간2021.01.10 13:59:58
  • 최종수정2021.01.10 13:59:58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노란우산 금융지원을 강화해 코로나19 사태 돌파를 돕는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노란우산의 납입부금 기준이율은 상향, 대출이율은 인하됐다.

중기중앙회의 이번 조처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는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노란우산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정부(중소벤처기업부)가 관리감독하고, 중기중앙회가 운용하는 사업주의 퇴직금(목돈) 마련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말 자산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율을 조정했다. 중기중앙회는 기준이율과 대출출이율을 분기별로 조정하고 있다.

우선 폐업·사망 등 공제금 지급시 납입부금에 대한 이자 적립의 기준이 되는 기준이율은 기존 2.1%에서 2.2%로 0.1%p 인상됐다.

이로 인해 노령(퇴임) 공제이율은 지난해 4분기 2.1%에서 올해 분기 2.2%로 조정됐다. 또 기준금리보다 0.3%p가 추가되는 폐업(사망) 공제이율은 2.4%에서 2.5%로 상향됐다.

대출이율은 인하됐다. 지난해 4분기 2.9%보다 0.1%p 낮아진 2.8%로 운용된다.

이번 이율 조정으로 2021년 1분기 중 140만 명의 가입자에게 38억 원의 이자가 추가 적립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16만 명의 노란우산 대출자에게는 8억 원의 대출이자가 경감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1분기 이자 추가 적립·대출이자 경감으로 중소기업계의 자금사정도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기중앙회가 내 놓은 '2021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자금사정(전산업) SBHI는 66.2로 전달보다 3.9p, 전년동월보다 12.3p 하락한 바 있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다.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이번 기준이율의 상향과 대출이율의 인하를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완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 극복 및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출이율 인하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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