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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내토중, 2021학년도 선거 온라인 투표로 실시

이제는 학생회장 선거도 언택트 시대

  • 웹출고시간2021.01.10 14:27:37
  • 최종수정2021.01.10 14:27:37

내토중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에 앞서 학생회장 및 부학생회장 후보자들의 연설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 내토중
[충북일보] 제천 내토중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K-voting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한 2021학년도 학생회장 선거를 최근 실시했다.

K-voting 온라인투표시스템이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으로 선거 장소 제한 없이 실시간으로 투표율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리 정한 시간에 맞춰 개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코로나19 시대에 새롭게 시도한 언택트 방식의 학생회장 선거를 통해 학생들은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내토중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학생회장 및 부학생회장 후보자들의 연설을 미리 녹화해 학생들에게 영상으로 보여주고, 학생들은 자신들의 휴대폰으로 발송된 문자 URL를 통해 미리 개설된 온라인 투표소로 접속해 투표했다.

각 후보자의 공약과 포스터를 온라인 투표소에 게시를 하여 학생들이 다시 한 번 후보자들과 그들의 공약을 보고 투표할 수 있게 준비했다.

내토중은 현재 모든 학교 건물에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었기에 가능한 투표였다. 그리고 휴대폰을 가지고 오지 않았거나 번호 변경 등으로 문자 URL를 받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오프라인 투표소를 마련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준비했다.

정진 교장은 "선거와 투표는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중요한 교육활동 중의 하나인데 새로운 방식의 선거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민주 역량이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선거관리위원인 이서원 학생은 "온라인으로 처음 시도하는 투표라 준비과정은 오프라인 선거보다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되는 등의 장점이 있었다"며 "처음 시도한 새로운 방식의 선거에 선거관리위원으로 참여해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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