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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수산식품산업단지 활성화사업 본격화

올해 연결다리, 진입도로 준공 등 접근성 강화,
내년에 토종어류체험관, 올갱이, 생태체험관 조성 등

  • 웹출고시간2021.01.10 14:19:58
  • 최종수정2021.01.10 14:19:58
[충북일보] 괴산군이 올해부터 수산식품산업단지 활성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군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30억 원을 들여 2019년 5월 괴산읍 대덕리 일대 7만5천623㎡에 수산식품산업단지를 개장했다.

이 곳에는 사무연구동, 쏘가리양식연구동, 관리사, 1·2가공시설, 식당 6곳 등이 들어섰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여서 생산·가공, 유통·소비, 체험·관광을 접목한 내륙 최대의 다기능 수산물 복합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추지 못해 전반적으로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다.

군은 이에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수산식품산업단지를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수산식품산업단지는 괴산군과 충북도 시행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군은 수산식품단지의 접근성 강화에 우선적으로 나선다.

50억 원을 들여 건너편 내수면양식단지를 잇는 길이 98m, 폭 2차로 규모의 연결다리를 오는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제월리에서 내수면양식단지 진입도로(길이 682m, 폭 2차로) 조성사업에도 23억4천500만 원을 들여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 수산식품단지를 하루 10회 경유해 지역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내수면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50억 원을 들여 건너편 강마을 재생사업도 추진한다.

토종어류체험관, 올갱이·생태체험관을 내년 말까지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100억 원을 들여 1천300㎡ 규모의 아쿠아리움을 2023년까지 짓는다.

올해 말 준공할 수산물직판장은 판매코너와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이 시설은 입주업체가 정해지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차영 군수는 올해 신년사에서 "수산식품거점단지를 활성화하도록 아쿠아리움 확대 설치, 수산시장 조성과 괴강불빛공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괴산관광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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