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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여파 보은군장학회 기금 급감

지난해 2억470만원…전년 71% 수준
최근 5년 기탁금액 중 최저

  • 웹출고시간2021.01.10 12:43:48
  • 최종수정2021.01.10 12:43:48
[충북일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지난해 보은군민장학회에 접수된 장학기금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보은군민장학회에 기탁된 장학기금은 65건, 2억470만 원으로 전년도 76건, 2억8천930만 원의 70.8% 수준이다.

이는 최근 5년간 보은군민장학회에 접수된 금액 중에서도 최저치다. 2016년에는 2억5천813만 원, 2017년 3억3천631만 원, 2018년 2억7천550만 원이 기탁됐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군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아졌다"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할 때 더욱 뜻깊고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기업체와 사회단체, 주민들로부터 접수한 장학금은 지역 중·고·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 사업에 사용된다.

보은군민장학회는 지난해 408명의 학생에게 6억6천21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성적우수 대학생 장학금(37명) 1억1천100만 원, 복지·다문화 대학생 장학금(24명) 4천800만 원, 중·고등학생 장학금(157명) 1억850만 원, 예체능 분야 장학금(12명) 760만 원, 코로나19 극복 대학생 장학금(178명) 3억8천700만 원 등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말 대학생들에게 지급한 특별 장학금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보은군민장학회는 매년 중학생 15명에게 북미 선진문화 체험과 10명에게 일본 선진문화 체험, 고등학생 15명에게 북유럽 선진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상혁 이사장은 "보은군장학회는 올해 장학금 수혜 대상자를 대폭 확대해 850명에게 약 1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선진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추이를 지켜보면서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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