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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종오리 농장 AI , 야생 조류에 의한 감염 추정

발생농장 10㎞ 내 지역… AI 항원 발견되지 않아
방역당국, 철새 도래지 소독 강화

  • 웹출고시간2021.01.07 17:09:22
  • 최종수정2021.01.07 17:09:22

지난달 8일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농장 출입을 가축방역요원들이 통제하고 있다.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삼성면 종오리 농장 주변 10㎞ 내 지역은 조류 인플루엔자(AI)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면 종오리 농가 주변 예찰지역 임상검사 결과 AI 항원이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농장 인근 10㎞ 안에는 가금류 사육 농가 59곳에서 326만여 마리의 가금류를 키우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5일 의심신고가 접수되자 해당 농장에서 기르던 오리 4천960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어 AI 발생농장 반경 3㎞ 내에서 사육하던 37만7천여 마리의 가금류를 매몰 처리하고 있다.

음성군에서는 지난달 7일과 22일에도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111만여 마리를 매몰했다.

군은 지난해 9월14일부터 대소면, 음성읍, 삼성면에 거점소독소 3곳을 24시간 가동하고 읍면별로 통제초소도 12곳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역 차량과 살수 차량, 드론 등을 이용한 축사나 철새 도래지 등의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발생한 3곳의 고병원성 AI는 농장 간 수평전파가 아닌 철새 분변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농장 출입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상 증상 발견 시 곧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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