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성범죄자 200㎞ 도주 끝에 검거

대전·광주·전남 거쳐 진도로
각 시·도 경찰청 신속한 공조
결정적 주민 제보로 긴급 체포

  • 웹출고시간2021.01.06 16:20:13
  • 최종수정2021.01.06 16:20:13
[충북일보] 옥천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200㎞를 달아난 30대 성범죄자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18분께 성범죄자 A(38)씨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58분께 옥천의 한 모텔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호관찰소의 신고를 받은 충북청은 강력·마약범죄수사대와 옥천경찰서를 중심으로 전담팀을 편성해 A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A씨는 대전·충남 당진·대전·광주·전남 해남 등을 거쳐 200㎞가량 떨어진 전남 진도까지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청은 도주 경로에 있는 대전·충남·광주·전남경찰청과 공조수사를 벌여 수사망을 좁혀갔다.

충북경찰은 A씨가 도주한 진도경찰서와 도주로 수색 등을 벌인 끝에 한 주민의 결정적 제보를 통해 지난 5일 밤 10시18분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다행히 도주 과정에서 추가 범행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충북청은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주민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충북청 관계자는 "A씨의 특성과 정보를 제공해준 보호관찰소와 도움을 준 각 시·도 경찰청 및 주민에게 감사하다"며 "국가수사본부가 출범한 만큼 시민이 불안해하는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타 시·도 경찰청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