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얼어붙은 마음, 장학금으로 녹여
[충북일보] 한동안 충북도내 닭고기와 달걀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26일 정읍에서부터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도내 닭고기와 달걀 값이 오르고 있다. 충북유통 하나로마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닭볶음탕용 1㎏ 판매 가격은 5천680원이다. 지난해 11월 30일, 12월 17일(각각 4천980원)보다 14% 올랐다. 달걀 가격은 특란 30구 기준 8천880원이다. 지난해 11월 30일, 12월 17일 (각각 7천980원) 보다 11.3% 상승했다. 달걀은 지난 3년(△2019년 3천980원 △2020년 5천980원 △2021년 8천880원)간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4일 농업관측본부의 '2020년 12월 산란계·육계'관측 정보에 따르면 닭고기와 달걀 가격은 지난 12월부터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는 지난 12월 삼계, 토종닭의 입식 감소로 도계 마릿수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일평균 도계 마릿수는 지난해 보다 2.3% 감소하면서12월 생계 유통가격은 1㎏당 1천200~1천3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6.5% 상승했다.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매서운 추위가 불어닥치는 한파와 달리 충북도내 모금단체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도내에서 가장 큰 모금단체인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종료 27일 남은 시점에서 80도를 넘어섰다. 4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희망2021나눔캠페인' 모금액은 50억7천500만 원으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82.5도를 가리키고 있다. 충북공동모금회는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목표 모금액은 61억5천만 원이다. 당초 코로나19로 인해 모금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해 목표 모금액을 전년 캠페인보다 14억여원 낮췄다. 캠페인 기간이 11일 줄어든 것도 목표 모금액 감액 이유였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각계각층과 시민들의 온정이 쌓이면서 현재 목표 모금액까지 11억여 원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공동모금회에 전달된 현금·현물 비율을 보면 현금 60.5%(30억7천만 원), 현물 39.5%(20억500만 원) 등으로 현금 비율이 조금 더 높다. 충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충북 최다선이다. 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매우 밝은 식견을 갖고 있다. 또 어떻게 현안을 풀어야 하는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충북 도정 사상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일선에 섰다. 그리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는 본보가 수년전부터 제언한 미호천, 또는 미호강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변 의원을 만나 2021년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한해 충북은 역대 최고의 현안 유치를 이뤘다. 그 중심에서 변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소회는 "과찬의 말씀이다. 충북은 정부예산이 2014년 처음 4조 원에 진입했는데 2018년에 5조 원, 2020년에 6조 원을 넘겼고, 올해도 6조7천73억 원이 반영돼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8명의 충북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군수를 비롯해 모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지 누구 하나의 공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재작년부터 끈질기게 노력해온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유치해내고, 예타가 끝나지 않은 사업임에도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15억 원을 반영시킨 것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