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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코로나19 완벽 차단 임시 통합민원실 '본격 가동' 눈길

행정·방역활동 마비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 앞서가는 방역활동 최선

  • 웹출고시간2021.01.05 10:52:35
  • 최종수정2021.01.05 10:52:35

영동군이 코로나19 완벽 차단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임시 통합민원실. 민원인들이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민원을 보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감염원 완벽 차단을 위한 임시 통합민원실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청사 방역 강화를 위해 모든 본청 내방민원의 상담·처리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하고 있다.

이 통합민원실은 민원인과 군청 직원 간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완충지대로, 실내에서도 거리두기 수칙 준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가 전국적 확산추세에 있고, 감염 위험이 언제 어디서든 도사림에 따라, 혹시 모를 감염으로 인한 행정·방역활동 마비를 막기 위한 조치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선제적인 코로나19 확산 예방책이다.

전국적으로 사례를 보면, 한정된 민원처리 공간을 설치하거나 일부 민원업무를 모아 처리하는 민원 접견실 형태의 방역 시책은 있었지만, 각 부서별로 부스를 설치하고, 군과 관련된 모든 민원을 통합해 한 공간에서원스톱으로 처리가능한 통합민원실을 통째로 설치한 경우는 영동군이 최초다.

기존의 민원과 방문업무와 세금관련 민원을 제외한 모든 청사 내방민원을 군청 대회의실에서 상담처리한다.

기존 민원업무와 세금관련 업무는 민원과에서 처리한다.

군청을 찾은 민원인은 필히 이 임시 통합민원실을 이용해야만 하며, 출입구도 민원과 입구와 민원과 옆 출입구의 2개소만 운영된다.

이와 함께 외부 방문객의 각 부서 사무실 출입도 제한된다.

통합민원실에서는 취업박람회 형태의 23식의 부스와 민원인 대기석이 설치돼 민원인의 민원을 해결하고 불편을 덜고 있다.

업무용PC와 관련 행정장비를 설치해 원활하고 즉각적인 민원처리가 가능토록 했다.

민원실 입구에는 안내요원을 배치해 내방인 불편과 이동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직원 차량5부제를 철저히 시행하고 민원실 쪽 주차장을 민원인 전용주차장으로 임시 변경해, 내방인들의 주차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

민원이 있는 방문객은 담당 공무원과 사전 약속을 하거나, 사전 약속이 안된 경우에는 민원안내를 통해 담당 공무원을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수시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미비점과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즉각 개선 조치해 체계적인 임시 통합민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3월까지 정식 운영하고, 이후 코로나19 확산여부에 따라 연장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사 내 감염을 막고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폐쇄 범위와 자가격리 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통합민원실을 운영하게 되었다"라며 "군민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시행되는 조치인만큼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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