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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치과 진료 걱정 던다

한국병원 내 충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

  • 웹출고시간2021.01.04 17:14:04
  • 최종수정2021.01.04 17:14:04

청주 한국병원에 문을 연 충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찾은 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장애인 구강 및 치과 진료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충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청주 한국병원에 설치됐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에 대한 치과 의료서비스 접근성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설치한 장애인 구강 전문치료 기관이다.

총사업비 23억2천100만 원(국비·도비 각 50% 부담)이 투입된 충북센터는 연면적 697.37㎡의 규모로 진료실 3개(전신마취 가능 진료실 2 포함), 회복실, 교육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행동 조절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전문인력 배치 및 맞춤형 장비를 구비하고 있어 중증장애인에 대한 고난도의 구강 진료로 보다 질 높은 치과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충북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주말 휴일 제외) 운영하며, 진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내원할 때는 장애인복지카드 또는 장애인증명서, 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해당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센터 이용대상은 칫솔·치실로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거나 일반 치과 병·의원에서 진료에 필요한 협조를 얻기 어려운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이다. 뇌병변장애 1~6급. 뇌전증장애 2~4급, 지체장애 1~3급, 지적장애 1~3급, 정신장애 1~3급, 자폐성장애 1~3급 등이 해당된다.

도는 올해 사업비 1억3천200만 원을 들여 장애 정도에 따라 진료비 중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까지 지원하는 등 진료비 부담도 덜어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1차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어려운 장애인에게 전문적인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은 물론 구강 진료 불평등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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