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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앙선 제천~원주 간 복선전철 개통

시속 260㎞ 신형KTX 투입 중부내륙지역 첫 고속鐵道
청량리~제천 구간 1시간 6분 소요 …수도권 접근성 대폭 개선
도, 강호축 고속철도망 구축 시동 등 기대

  • 웹출고시간2021.01.04 14:01:37
  • 최종수정2021.01.04 14:01:37
[충북일보] 충북 북부권과 수도권을 1시간 내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5일 운행에 들어간다.

무궁화와 새마을 등 일반 열차만 다니던 중부내륙지역은 '중앙선 제천~원주 간 복선전철' 개통을 계기로 철도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게 됐다.

충북도는 새해 업무 첫날인 4일 오전 신(新)원주역에서 문재인 대통령,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엄태영(제천단양)·이광재(원주 갑)·송기헌(원주 을) 국회의원과 김상균 국가철도공단이사장, 손병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등 19명은 중앙선 제천~원주 간 복선전철 개통식이 했다.

중앙선 제천~원주 구간에는 국내에 첫 도입되는 한국형 고속열차인 신형KTX(EMU260) 차량이 운행된다.

신형KTX(EMU-260)은 국내기술로 자체 생산한 고속열차로 최고속도는 260㎞/h이다.

객차마다 동력장치가 있어 가·감속 등 성능이 우수해 역간거리가 짧은 중앙선 운행에 최적의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을뿐아니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차세대 고속열차로도 주목받고 있다.

제천~원주 구간이 복선화되면서 중앙선 일평균 철도용량은 52회에서 138회로 확대돼 대량수송이 보다 원활해지고 신형 KTX 운행에 따라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의 운행시간은 현재 1시간 41분에서 1시간 6분으로 35분 단축된다.

도는 제천~원주 간 복선전철 개통을 계기로 강릉~목포간 강호축 고속철도망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했다.

강호축 고속철도망 구축을 위한 충북선 고속화사업(청주공항~봉양 87.8㎞, 120→230㎞/h)은 현재 기본계획이 수립 중이고 오송연결선 사업은 올해 상반기 확정될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담길 예정이다.

한편 중앙선 제천~원주 복선전철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2003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제천~원주 구간 44.1km를 복선 전철화하는데 국비 1조1천812억 원이 투입됐다. 제천~원주 복선화와 함께 중앙선과 태백선, 충북선 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제천역도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됐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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