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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황금빛 천혜향'이 주렁주렁

제천시농업기술센터 기후변화 대응 위해 3년차 재배

  • 웹출고시간2021.01.04 10:39:13
  • 최종수정2021.01.04 10:39:13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자동화하우스를 찾은 시민들이 주렁주렁 열린 황금색 '천혜향'을 만져보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자동화하우스에서 황금색 '천혜향'이 주렁주렁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아열대 작물의 재배지가 점차 북상함에 따라 제천지역 농가 또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천혜향을 2018년에 처음 식재해 현재 3년차에 이르렀다.

천혜향은 2001년에 제주도에 처음 도입한 품종으로 외관이 아름답고 깊은 맛을 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특히 당도와 산도가 매우 풍부한 고급 감귤류로 카르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뛰어난 항산화 효과가 있고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 관내에는 현재 3농가가 시설하우스 0.5㏊에서 만감류를 재배해 이마트 로컬푸드 매장 등에 납품을 하고 있다.

제주도 보다 일조량이 풍부한 제천시는 2주일에서 한 달 정도 빠른 시기에 출하가 가능해 향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으로 예상되며 관내 만감류 재배 농업인을 중심으로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수확체험행사 실시 등 관광농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기후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천혜향뿐만 아니라 바나나 등 아열대 작물을 확대 도입할 예정"이라며 "지역적응 실증을 거친 후 시범 사업화하는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기술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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