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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년간 충북 물가지수 전반 상승

충청지방통계청 '2020년 12월 및 연간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
2020년 소비자물가지수 105.18… 전년比 0.5%↑
신선식품지수 122.52로 전년比 8.8% ↑… 가장 높은 상승폭
코로나 영향으로 신선식품, 농축산물 지수 상승세
12월 도내 물가지수 105.42… 전년동월比 0.4%↑

  • 웹출고시간2021.01.03 15:28:36
  • 최종수정2021.01.03 15:28:36

충북 생활물가지수 및 신선식품지수 등락률 추이

[충북일보] 2020년 한 해 동안 충북의 물가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물가는 공업제품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난 한 해 동안 미친 영향이 각 물가지수 등락에 영향을 미쳤음이 나타난다.

지난해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5.18(2015년=100)로 전년(2019년)보다 0.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 가격변동을 측정한 것으로 가계 경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지수다.

도내 생활물가지수는 105.70으로 전년보다 0.6% 상승했다.

특히 생활물가 품목 중 식품부문 등락률이 2.8% 상승해 전체 물가상승을 이끌었다.

생활물가지수는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다.

신선식품지수는 가장 높은 물가상승을 기록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22.52로 전년보다 8.8% 상승했다.

세부 품목으로는 신선어개가 10.6% 상승, 신선채소 14.5% 상승, 신선과실이 1.9% 상승해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품목 성질에 따라 구분된 지수를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이 전년보다 6.1% 상승했으나 공업제품은 0.5%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가정 내에서 식사를 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 농축수산물지수의 급등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공업제품의 물가 감소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이어진 석유 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연말에 이어 새해에도 좀처럼 사그러들지 못하면서 도내 물가상승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충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2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4%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보다 0.2% 하락했으나, 세부 지수 중 식품물가 지수는 113.11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6% 상승했다.

1년간 가장 높은 물가상승을 보인 신선식품지수는 지난 12월에도 지난해 같은달보다 8.3% 상승했다.

신선과실과 신선어개 품목이 각각 20.8%, 9.3% 상승했고, 신선채소는 3.2% 하락했다.

한편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지출목적별 동향을 살펴보면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6.3%) △기타상품 및 서비스 (2.8%) △보건 (1.3%) △음식 및 숙박 (1.2%) 등이 전년도에 비해 상승세를 보였다.

하락세를 보인 품목은 △교통 5.0% △교육 3.1% △통신 0.8% 등 이었으며 주류 및 담배는 보합세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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