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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1.03 15:08:04
  • 최종수정2021.01.03 15:08:04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우리의 화두는 '어울려, 다시, 함께'"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올해 계획된 일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어느덧 익숙했던 일상을 닫고 바이러스와 싸워온 지 300일 하고도 열 닷새째가 되는 날"이라며 "벼락같이 찾아온 재난 속에서도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왔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당장 눈앞의 바이러스와 싸우는 일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 위기를 희망으로 이겨낸 뒤에 맞게 될 새로운 날에 대한 준비도 빠트리지 않고 해야 한다"며 "올해에도 청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허투루 듣지 않고, 중요한 의사결정마다 시민과 함께 토론하고 답을 찾아가겠다"고 역설했다.

한 시장은 "무심천 동쪽, 특히 옛 도심은 불교·유교 문화의 역사 유산의 가치를 잘 드러낼 수 있도록 공공재원을 투입하는 한편 대중교통과 자전거, 걷기를 통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사 건립과 중앙역사공원 조성, 시내버스 준공영제, 트램 도입 등 녹색교통체계로의 전환도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라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 구축, 오송 3산단의 예타 통과 등을 통해 더할 나위 없는 기회를 맞은 무심천 서쪽의 오송·오창을 중심으로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은 끝으로 "시정의 첫 번째 순위는 여전히 코로나19 방역이 될 것"이라며 "바이러스로 인해 삶과 경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일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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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