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올해 신입생이 단 1명도 없는 초등학교가 4곳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취학아동수가 0명으로 예상되는 학교는 청주 문의초 도원분교·수성초 구성분교, 단양 가곡초·가곡초 보발분교 등 4곳이다. 신입생 1명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는 보은 탄부초와 송죽초 등 2곳이다. 반면 신입생 250명 이상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는 청주 솔밭초·중앙초·창리초 등 3곳이다. 2021학년도 도내 초등학교 의무취학 예정자수는 1만3천760명으로 지난해 1만3천736명보다 24명 증가했다. 올해 미취학예정자수도 341명으로 지난해 461명보다 120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청주지역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4일 올해 취학예정자에 대한 예비소집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청주지역 전체 초등학교 98곳(분교장 4교 포함)의 56%인 55곳이 이날 예비소집을 진행한다. 청주지역 학교 대부분은 대면접수와 함께 드라이브스루·워킹스루 방식이나 화상통화·전화통화 등을 활용한 온라인 예비소집을 병행한다. 이번 예비소집 대상은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출생 아동과 전년도 미취학아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기온이 연일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얼어붙은 옥천 대청호에 빙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이 몰려들고 있다. 주말인 지난 2일 하얗게 눈이 내린 옥천군 옥천읍 수북리 대청호에 수십 명이 몰려와 얼음을 깨고 위험한 빙어 잡이를 즐겼다. 코로나19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인데도 누구하나 제재를 하지 않아 지도단속이 요구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믿을 건 두 다리밖에 없었습니다. 머리보다 뛰는 게 낫습니다. 두 다리를 쓰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청주 내수에 본사를 둔 '경아두마리치킨'을 전국 기업으로 성장시킨 김경아(60) 다시만난사람들 대표에게 '장사'에서 '사업'으로 이어진 20년이 넘는 시간은 고난과 극복의 반복이었다. '여장부'로 이름난 김 대표와 '치킨'의 만남은 지난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대표는 그 해 괴산에서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시작했다. 긍정적인 성격과 발로 뛰는 천성으로 사업은 날로 번창했다. '치킨집 사장' 생활 5년만인 1999년 프랜차이즈 업체는 김 대표에게 충북 지사장직을 맡겼다. 그의 사업 수완을 알아본 것이다. 그는 지사장 생활을 하면서 도내에 40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놀라운 성과'를 냈지만 프랜차이즈 업체는 지사장인 그와 각 가맹점주들에 대한 갑질을 멈추지 않았다. 김 대표는 2002년 '다시만난사람들'이라는 법인을 설립, CCL치킨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 출사표를 냈다. 그와 인연을 맺은 전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함께했다. 3년 뒤인 2005년 '경아두마리치킨'을 청주 내수에서 론칭했다. 1호점은 청주 시내에 오픈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