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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교회발 코로나19 확산, 이틀간 20명 확진 '비상'

상주 열방센터 연관, 조길형 시장 "선제적 검사" 당부

  • 웹출고시간2021.01.02 16:06:32
  • 최종수정2021.01.02 16:06:32
[충북일보] 새해 벽두부터 충주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져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교회 관련 확진자 12명이 추가되면서 이 교회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20명을 넘어섰다.

1~2일 충주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상주 열방센터 종교단체 관련이다.

충주에서는 전날 8명, 이날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노래교회'와 '쉴만한물가교회' 관계자 사이에서 나왔다.

충주시보건소는 양 교회 목사가 상주 열방센터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했고, 열방센터 방문자 명단을 확보해 전수조사하고 있다.

충주시는 충북도로부터 상주 열방센터 방문자 명단(32명)을 입수해 검사했는데, 이 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새노래교회 확진자 접촉자만 23명으로 조사됐다. 홈스쿨링 접촉자는 12명, 청소년쉼터 접촉자는 18명으로 나왔다. 쉴만한물가교회 접촉자는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청소년쉼터와 홈스쿨링에 고등학생이 다수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날 국원고, 한림디자인고, 충주고 등 3개교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선별검사하고 있다.

해당 교회 관계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상주 열방센터를 수시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관련 모임 참석 또는 개인적인 만남, 밀접 접촉이 불가피한 가족 등을 통해 계속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양상이어서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일 비대면 브리핑에서 "어제 8명, 오늘 12명 등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상주 열방센터와 연관 있는 교회 2곳 관련 확진자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관련 학교는 최대한 광범위한 검사를 통해 감염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며 "방역 과정에서 비협조적이거나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안이 발견되면 엄정하게 사법 조치하고 관련 손해에 대한 소송까지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일 현재 103명으로 늘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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