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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코로나 재확산, 소비 줄고 생산 늘었다

*충청지방통계청 '2020년 11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소비 줄고… 전년동월比 6.9%↓
수출 증대로 광공업 생산·출하 늘어… 전년동월比 6.7%↑
생산·출하 증가로 제조업 재고 2.7%↓

  • 웹출고시간2020.12.30 19:27:58
  • 최종수정2020.12.30 19:27:58
[충북일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11월 충북 대형소매점 판매는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광공업 생산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충청지방통계청은 '2020년 11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11월 소비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8.3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6.9%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중 대형마트의 판매는 3.8% 감소했다. 충북은 백화점 사업체 수가 적어 상세한 수치는 발표되지 않는다.

주요 증감 업종을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달 보다 가전제품 판매액이 41.3% 증가하면서 가장 크게 증가했다.

동절기와 코로나19로 가정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전제품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감소한 업종을 살펴보면 신발·가방이 25.9%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어 △화장품 (-19.4%) △의복 (-17.6%) △기타상품 (-9.5%) 등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이 줄어들면서 이와 관계있는 상품군의 업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수 있다.

실질 소비는 감소했지만 국내 수출이 증가하면서 광공업 생산·출하 등은 다시 증가세로 보였다.

지난달 도내 광공업 생산지수는 126.6(원계열)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6.7% 증가했다.

증가한 업종에서는 화학제품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42.5%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이어 의약품과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이 각각 10.3%, 7.1% 증가했다.

감소한 업종은 △비금속광물 (-11.2%) △자동차 (8.4%) △전기장비 (6.8%) 등이다.

광공업 출하 지수도 131.9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7.3% 증가했다.

전자제품·컴퓨터·영상음향 통신이 22.3% 증가했고, 화학제품 35.1%, 전기장비 12.5% 등의 업종이 주요 증가 업종으로 나타났다.

생산과 출하의 증가로 인해 도내 제조업의 재고는 지난해 같은달 보다 2.7%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35.6%) △화학제품(25.4%) △고무·플라스틱(13.6%) 등의 업종에서 재고가 증가했으나, △기계장비 (-32.7%) △식료품 (-17.1%)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8.6%) 등의 업종에서 재고가 감소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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