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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함께 극복해요"

㈜웃샘, 충북적십자에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 기탁
SK케미칼㈜, 충북모금회 및 인재양성재단 1억 원 쾌척

  • 웹출고시간2020.12.29 17:05:24
  • 최종수정2020.12.29 17:05:24

이명식(왼쪽) ㈜웃샘 대표이사, 이시종 충북지사(가운데),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 회장이 29일 화상회의 시스탬을 활용한 비대면 기탁식을 하고 있다. ㈜웃샘은 이날 2천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충북일보] 코로나19 위기에 가장 취약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통큰 기부'가 이어졌다.

음압캐리어를 생산하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소재 ㈜웃샘이 29일 코로나19 장기화와 기부문화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충북도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지사회장 김경배)에 2천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웃샘은 지난 4월 코로나19 극복과 도민 안전의 염원을 담아 음압캐리어 3대(1천600만 원 상당)를 기탁한 데 이어 이번이 올해 두 번째 기부를 실천했다.

㈜웃샘은 1999년에 설립한 생물안전 분야 의료기기 개발·제조 및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기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감염환자 및 감염의심환자 이송용 음압캐리어(Biosafety Carrier)'를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했고, 현재 국내에서 음압캐리어를 자체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이명식 ㈜웃샘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이번 후원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같은날 SK케미칼㈜은 도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 등 1억 원을 기탁했다.

전광현(왼쪽) SK케미컬 대표이사가 29일 도청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노영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6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영수)에 6천만 원, 장학금으로 충북인재양성재단(이사장 이시종)에 4천만 원을 각각 쾌척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와 한파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1966년 6월 선경합섬주식회사로 출발한 합성수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 등 화학제품 전문기업으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두권에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벡스와 위탁 생산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적 백신 기업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광현 SK케미컬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커진 이웃과 충북의 미래를 위한 인재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공헌에 충실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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