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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그래피티 니팅 프로그램 눈길

청소년 및 학부모와 함께 나무에게 주는 손뜨개 옷 제작

  • 웹출고시간2020.12.29 13:53:05
  • 최종수정2020.12.29 13:53:05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제천 지역 청소년 및 학부모, 청소년 지도자 등과 함께 제작해 삼한의 초록길 일대 가로수에 입힌 손뜨개 옷.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제천 지역 청소년 및 학부모, 청소년 지도자 등과 함께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학교폭력 없는 사회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직접 제작한 손뜨개 옷을 삼한의 초록길 일대 가로수에 입히는 프로그램을 가졌다.

지난 10월부터 모집한 65명의 청소년 및 학부모들이 약 2개월 간 센터에서 배포한 재료를 각 가정에서 청소년들과 학부모가 함께 손뜨개 옷을 제작하고 본인에게 힘이 되는 격려의 말을 담아 약 60여개의 가로수에 입혔다.

제천시가 지원해 학교폭력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제천 시민들이 손뜨개 옷을 보며 학교폭력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청소년들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희 센터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삼한의 초록길에 설치된 손뜨개 옷을 바라보며 잠깐이나마 마음의 위안과 힐링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된 60여개의 손뜨개 옷은 삼한의 초록길 일대에 내년 2월까지 설치돼 있을 예정이다.

센터는 청소년 상담 및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청소년 및 학부모는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642-7949)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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