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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힘들지만 방역수칙 실천으로 이겨내자"

2021년, 시민의 작은 행복 이루는 세련되고 품위 있는 도시 조성

  • 웹출고시간2020.12.28 13:04:28
  • 최종수정2020.12.28 13:04:28

조길형 충주시장 긴급대책 영상회의를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연말연시 방역수칙 실천 호소와 함께 시민의 작은 행복을 이루기 위한 새해 각오를 다졌다.

조 시장은 28일 오전 긴급대책 영상회의에서 "1년여 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께서 고통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연말연시 이후 코로나 확산증가 우려가 있는 만큼 다 같이 방역수칙을 꼭 지켜서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특히 "우려되는 접촉이 있었던 누구나 망설임 없이 보건소 안내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민 홍보를 이어가야 한다"며 "많은 고통으로 지쳐있을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행정으로 지역사회를 위로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은 유례없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한 해였다"며 "힘든 싸움을 이어오는 중에도 현대엘리베이터 신공장 착공,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예타통과, 1조1천억 원을 상회하는 투자유치 성공 등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도시의 경제적 규모를 확대해 왔다면, 새해에는 시민들이 작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 속에서 세련되고 품위 있는 도시를 설계해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 일환으로 호암지 권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시민 경제와 삶의 질에 곧바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도심형 힐링관광지를 구상해야 한다"며 "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 시민의 숲 등 사업을 차분하게 진행해 누구나 찾아와 머무르고 싶어지는 충주를 대표하는 호암지 권역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시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희망을 품은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의 작은 행복과 안전을 실현하는 2021년을 위해서 한층 더 섬세하고 세밀한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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