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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코로나19 신규 확진 33일 만에 '0'

김장발 시작으로 교회 및 보험회사까지 250명 누적 확진
신규 감염자 0명에도 안심은 일러, 방역수칙 준수 철저 당부

  • 웹출고시간2020.12.28 10:57:21
  • 최종수정2020.12.28 10:57:21

33일 만에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한 28일 오전 이상천 시장이 브리핑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지난달 25일 시작된 제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일 만에 나오지 않으며 방역당국이 한숨을 돌렸다.

2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전수조사 대상자 등 진단검사를 받은 429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제천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0명을 기록한 것은 가족 김장모임발 n차 감염이 시작된 지난달 25일 이후 33일 만이다.

제천에서는 지난달 25일 김장발 확진자 4명이 발생하며 지역 감염이 시작됐고 이후 26일 9명, 27일 13명, 28일 14명에 이어 12월 13일에는 19명이 확진되며 정점을 이뤘다.

전날까지 시민 13만여 명 중 2만8천539명이 진단검사를 했으며 이중 25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와 격리병동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159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 7명이 숨졌다.

김장 모임발 확산 직전까지 외부 유입 확진자 2명뿐이었던 제천 지역 사회는 패닉 상태로 빠졌으며 시는 3단계 수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을 유지 중이다.

특히 이달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감소하며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기는 했으나 교회 모임과 보험회사 등을 통해 다시 확산세가 이어지며 불안을 가중시켰다.

이상천 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그동안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선제적 검사에 적극 동참해준 시민 덕분"이라며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주변인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방역수칙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가장 효과적인 백신"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자가격리 행정명령을 내리고 철저히 격리해 전파를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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